소통
by conpanna
카테고리
이전블로그
call it "the Philosophy on a running bus"
오늘 꿈의! 기적의! 화장품 드라메르 모이스쳐라이쥥~ 크림을 샀다..
가격의 압박은 컸지만..나도 뭔가 얼굴을 위해 액션을 취해야 할 때가 아니겠는가?!

신세계에서 크림과 파운데이션을 사고 기분이 좋아져서 오늘은 학원에 가기로 했다..
그래서 터미널 no.1군밤을 사서 버스에 탔다..
길이 무시무시하게 막혔고, 집중력이 흐트러질즈음..난 본의아니게 내 앞에 앉아있던 한 여대생에게 주의를 기울이게 되었다..절대 본의가 아니었다..
사실 기어가는 버스위의 나 아닌 몇몇 사람도 그녀를 주시하고 있음을 이내 알아챘다..
우선 그녀에게 정신을 빼앗길 수 밖에 없는 확고한 근거가 있었으니..
그녀는 끊임없이 통화를 하고 있었으며..그녀는 또한 입술을 움직였되 말은 코로..코로 하고 있었다..아마도 남자친구쯤 됐겠지..그녀의 콧말에 기뻐할 한사람..

"오뽀앙~골라봐용! 내가 보기를 말할태니까용~ 일본.나 맨날 만나고 일찍 집에 보내주기잉..이본.나 느~읒게 까지 집에 안보내주면서 몇번만 만나기잉..일본이죠? 그니깐~ 오늘 나 일띡 들어가야된다구용~~~"

흠..내가 이리 정확히 그녀의 대사를 기억하다니..혹시 내가 외웠다 써먹고 싶었던거 아냐?!-_-
아..정말 손을 뻗어 그 애의 입을 틀어막고 싶었다..코도!
여기 내가 또한번 super ego임이 입증되는 순간이 시현되고 있었다..난 참아냈다..
다만..너 늦게 돌아다니다가 언니한테 걸리면 한대 맞을거다!!!

난 애교는 못부리지만 땡깡은 부릴 줄 안다..
난 애교는 못떨지만 가끔 주책은 떤다..

뭐라도 부리고 떨줄 아니 됐다야!
by conpanna | 2004/12/08 23:49 | space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conpanna.egloos.com/tb/64270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메모장

최근 등록된 덧글
이글루 파인더
rss

skin by 이글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