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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p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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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心傳沈-이씨맘이 심씨에게 전해지다
어제그제 잠을 너무 많이 잤어..
또 잠을 못자겠어..콜라까지 잔뜩 마셨더니..도저히 도저히 잠이 안와

오늘은 책장을 뒤적뒤적거리는데..별 게 다 나오더라..
대학교 때 필기며,,각종 수업 핸드아웃,,심지어 안버리고 냅둔 레포트까지..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로워..

필기노트며 프린드며 빠지지 않는 건 승지와 오고간 낙서들.
그러고보니 우리 둘이 같이 들은 수업이 참 많았어..특히 1.2학년때..

떠들다가 쫓겨날 뻔한 적도 있고..심각한 상황에 둘이 웃음보가 터져서 무지 곤란했던 적..
(얼마전 유포된 wow tv 의 파리사건 NG가 남일 같지 않았던 건 아마도 너와의 추억때문..우린 일명 "곽육자 사건"이었던가)
눈만 마주치면 가방 도로 들고 강의실 밖으로 도망나왔던 일,,
아무일 없어도 그냥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아지곤 했었는데..
착하게 생긴 우리둘이 무섭게 생긴 아연이 골려주던 일,,
동아리 나가서 경희언니 유리언니 지연언니 놀려주던 일,,
졸업 전 이일을 꼭 해야한다며 정우광 교수님 수업 전에 술마시고 강의듣던 일,,
끝을 낼 수도 없을거야..저 성어를 만들어 내기까지 일어난 무수한 사건들..

이제 곧 니가 중국으로 간다는 게 실감나지 않아..
학교 졸업하고 나서 예전만큼 자주 보진 못했지만..그래도 멀지 않은 곳에 같이 있다는 생각만으로 기분 좋아지곤 했는데..
생각해보니 참 신기해..그많은 사람중에 너랑내가 계속 공부하게 될 줄을 꿈에도 생각 못했어..

그치만 야무진 승지는 혼자 멀리 떨어져 있어도 뭐든 잘해낼 수 있을거야!
심냥이 고국땅에서 진지하게 주문을 걸어주마!
리~쫌!!

WO XIANGXIN WOMEN LIA DOU NENG ZUODAO!!

by conpanna | 2005/01/26 02:53 | spac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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